마티즈 ‘와이퍼·에어백 결함’ 리콜
7~11월 생산 1만6천여대…랜드로버 192대도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사진)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3,’ ‘레인지로버 스포츠’가 제작 결함으로 리콜(소환수리제)에 들어간다.
6일 국토해양부는 지엠(GM)대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와이퍼와 에어백에서 결함이 발견돼 제작사에서 자발적인 리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와이퍼가 눈·비 등으로 얼어 있는 상태에서는 잘 작동하지 않는 문제와, 운전석 에어백 고정홈이 제대로 달려있지 않아 차량이 충돌할 경우 떨어져 나갈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7월27일부터 11월7일 사이에 제작·판매된 1만4732대의 와이퍼·에어백과, 7월27일부터 11월19일 사이에 제작·판매한 1647대의 에어백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디스커버리3 TDV6’와 ‘레인지로버 스포츠 TDV6’ 두 종류 제품의 리콜을 실시한다. 리콜 대상은 2006년 12월1일부터 2008년 2월4일 사이에 제작·판매된 디스커버리3 TDV6 86대와 레인지로버 스포츠 TDV6 20대 등 모두 106대다. 해당 제품은 연료펌프 베어링이 연료의 흐름을 방해해 과도한 마모가 일어나고 연료가 누출될 수 있는 문제점을 드러냈다.
오는 7일부터 지엠대우 전국 정비공장과, 랜드로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지엠대우 고객센터(080-728-7288)와 랜드로버 자동차 고객지원센터(080-337-9696)로 하면 된다.
김성환 기자 hwa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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