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오는 18일 출시 예정인 신형 쏘나타 2.4 모델의 사전 계약 신청을 4일부터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이 모델은 신형 쏘나타에 현대차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2.4ℓ급 가솔린 '세타 직분사'(GDI) 엔진을 탑재, 엔진 성능을 높이고 배출가스는 줄였으며, 연비는 동급 가솔린 차량보다 대폭 향상시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고출력은 201마력, 최대토크는 25.5㎏.m이며, 13.0㎞/ℓ의 연비를 달성했다.
특히 '세타 GDi 엔진'은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적용, 세계적으로 가장 규제가 심한 미국 캘리포니아 배출가스 기준인 'ULEV'(ultra-low emission vehicle, 초저공해 차량) 배기 규제를 통과했다.
아울러 이 모델은 노출형 듀얼 머플러를 적용해 스포티하고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속도감응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 및 3.5인치 후방디스플레이 룸미러를 적용, 안전성과 편의성도 높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2.4 GDI 모델은 독자개발한 GDI 엔진을 적용해 구형 쏘나타 2.4 모델 대비 최고출력 12% 이상, 연비는 13% 이상 높아지는 등 대폭적인 성능 향상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가격은 고급형이 2천866만원, 최고급형은 2천992만원이다.
(서울=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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