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순익 2조9천615억…사상 최대
매출액 31조8천593억, 영업이익 2조2천350억
매출액 31조8천593억, 영업이익 2조2천350억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매출액 31조8천593억원(내수 16조670억원, 수출 15조7천923억원), 영업이익 2조2천350억원, 경상이익 3조7천813억원, 당기순이익 2조9천615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전년에 비해 매출액은 1.0%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9.1% 증가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중국ㆍ인도 등 해외공장의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 이익 급증의 영향으로 각각 110.7%, 104.5% 증가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자동차 판매대수는 161만1천991대(내수 70만1천469대, 수출 91만522대)로 집계됐다. 해외공장 생산분을 포함하면 310만6천178대를 판매해 매출액이 53조2천882억원에 달했다.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5.2%를 기록, 처음으로 5%를 돌파했다.
현대차는 이날 여의도 증권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09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 자동차 업체가 극심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현대자동차는 시장점유율을 확대함으로써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영업이익률은 7.0%를 기록, 2004년 이후 5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으며 특히 순이익은 중국ㆍ인도 공장의 판매 호조세로 지분법 이익이 급증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에도 대표 차종인 신형 쏘나타와 투싼ix의 북미 신규 출시를 통해 수익성을 높여나가고 하이브리드차의 본격적인 양산에 발 맞춰 친환경 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해 판매대수는 전년의 166만8천745대에 비해 3.4% 감소했다. 다만, 해외공장을 포함한 글로벌 판매에서는 중국과 인도에서의 판매급증으로 310만6천178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
내수는 에쿠스ㆍ투싼ixㆍ쏘나타로 이어진 신차의 성공적인 출시, 정부의 노후차 세제 감면 혜택 등으로 전년 대비 23.0% 증가했지만, 수출은 주요 시장이 하반기 들어 최악의 수요 부진 상황에서 벗어나긴 했으나 러시아 수요 급감 등으로 전년 대비 17.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수출 감소와 해외 우수딜러 육성, 브랜드 이미지 개선 등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마케팅비 증가 영향에도 불구하고 우호적인 환율 환경과 원가 절감 노력 등으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도 7.0%로 전년(5.8%) 대비 1.2%포인트 증가했다. 임미나 기자 mina@yna.co.kr (서울=연합뉴스)
내수는 에쿠스ㆍ투싼ixㆍ쏘나타로 이어진 신차의 성공적인 출시, 정부의 노후차 세제 감면 혜택 등으로 전년 대비 23.0% 증가했지만, 수출은 주요 시장이 하반기 들어 최악의 수요 부진 상황에서 벗어나긴 했으나 러시아 수요 급감 등으로 전년 대비 17.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수출 감소와 해외 우수딜러 육성, 브랜드 이미지 개선 등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마케팅비 증가 영향에도 불구하고 우호적인 환율 환경과 원가 절감 노력 등으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도 7.0%로 전년(5.8%) 대비 1.2%포인트 증가했다. 임미나 기자 mina@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