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요타는 2일 국외 주재원 등이 국내로 갖고 들어온 차나 비공식 수입업자들을 통해 판매된 차 가운데 이번 리콜 대상에 포함되는 차에 대해서는 무상수리를 해줄 방침이라 밝혔다.
국내에는 한국도요타를 통하지 않고 ‘그레이 임포터’로 불리는 병행 수입업자들을 통해 판매되거나 주재원 등이 외국에서 한국으로 갖고 온 도요타 차량이 2000여대 정도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도요타는 문의가 들어온 차량의 생산 고유번호를 본사에 확인한 뒤 리콜 대상 차량인 것이 확인되면 무상수리를 해주기로 했다. 그러나 회사 쪽은 “현재 국내에서 팔렸거나 판매중인 차들은 모두 일본에서 생산된 차들로, 이번에 문제가 된 부품을 사용하지 않아 리콜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