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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도요타, 2008년말 문제제기에 “단순 ‘품질이상’ 문제로 처리”

등록 2010-02-04 06:56

도요타의 가속 페달 결함은 2008년말부터 영국에서 제기됐으나 도요타측이 안전 문제가 아닌 단순한 품질 이상 정도로 처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도요타 대변인 스콧 브라운리는 3일 BBC에 출연해 "2008년 겨울에 가속페달이 뻑뻑하다는 보고들이 들어왔으나 지난해 3월부터 보고가 거의 없었다"면서 "가속페달을 다시 디자인해 지난해 8월부터 장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가속 페달 결함이 안전 문제를 야기한다는 어떠한 증거도 없었다"면서 "우리가 안전상의 문제가 있다고 인식한 때는 미국에서는 지난해 10월, 영국에서는 지난해 11월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따라서 "문제가 무엇인지를 가려내고 어떻게 개선할지를 검토하는데 시간이 걸렸다"면서 "이번 리콜은 최대한 신속히 이뤄진 것"이라고 강변했다.

유럽에서는 지금까지 모두 26건의 가속 페달 결함이 보고됐다.

브라운리는 "가속 페달이 뻑뻑하거나 밟기 힘들고 최악의 경우 누른 상태로 고착되는 현상이 나타나면 운전자는 브레이크를 세게 밟아야 하고 기어를 중립에 놓고 안전하게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요타는 다음주 부품이 공급되는대로 10일부터 수리를 시작하고 영국 교통당국과 협조해 리콜 대상 소유자들에게 편지를 보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콜대상 차량은 2005년 2월이후 생산된 7개 차종으로 영국 18만대 등 유럽에서 만 모두 180만대에 달한다.


이성한 특파원 ofcourse@yna.co.kr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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