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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봄바람 ‘살랑’…자동차업계 SUV 경쟁 ‘후끈’

등록 2010-03-07 10:15

레저활동과 여행수요가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맞춰 국내 자동차업계와 수입차업계는 신차를 잇따라 출시할 계획이어서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 1~2월 SUV 차종을 모두 1만8천704대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0%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또 기아자동차는 1~2월 1만1천312대를 팔아 판매량이 120% 늘었다.

현대.기아차의 `효자 SUV 차종'은 투싼ix, 싼타페 더 스타일, 쏘렌토R가 꼽힌다.

투싼ix는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연말까지 매월 5천~7천대가 팔렸고, 비수기인 올 1월과 2월에도 각각 5천229대, 4천273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월평균 4천~5천대가 판매된 쏘렌토R는 올 1월 3천751대, 2월에는 4천68대 팔렸다.

SUV의 판매호조는 경기 회복 추세에 신차 효과가 어우러진 결과라고 현대.기아차는 분석했다.


자동차업계는 이런 분위기 속에서 SUV 신차를 잇따라 내놓고 본격적인 시장 쟁탈전을 벌인다.

기아차는 2004년 8월 출시한 뉴스포티지의 후속 모델로 6년 만에 `스포티지R'를 오는 24일 출시한다.

클린 디젤인 `2.0 R엔진'으로 구동되는 이 차에는 차체자세제어장치(VDC), 운전석ㆍ동승석 에어백, 급제동 경보시스템(ESS)이 기본으로 장착됐고, 디자인도 세련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기존 모델보다 110만~130만원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차 업계에서는 BMW코리아가 SUV와 차별화한 모델인 소형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 `BMW X1'을 최근 출시했다.

BMW는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 기능과 탁월한 주행 성능, 상대적으로 우수한 연비 등을 내세우며 국내 판촉을 강화할 계획이다.

푸조의 국내 공식수입원인 한불모터스도 이달 하순 푸조 최초의 SUV 모델인 `3008'을 출시한다.

국내에는 6단 전자제어 기어시스템으로 19.5km/ℓ의 연비를 자랑하는 1.6 MCP 모델과 2.0ℓ 최신 HDi 디젤 엔진이 장착된 2.0 HDi 모델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 일본 업체인 스바루는 오는 4월부터 주력 모델인 크로스오버차량(CUV) `아웃백'과 SUV `포레스터'를 앞세워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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