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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쏘나타 싱가포르 택시시장 점령’

등록 2010-03-10 13:57

현대차, 연내 5천대 공급
현대자동차가 싱가포르 최대 운수기업인 컴포트델그로 그룹과 손잡고 싱가포르 택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현대차는 10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싱가포르 컴포트델그로 그룹에 연말까지 3천대의 쏘나타(NF) 디젤 텍시를 공급하고 교체수요에 따라 2천대를 추가 공급하는 내용의 택시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2006년 말부터 새로 공급되는 디젤 택시의 배출가스 기준을 '유로4'로 강화했으며, 이에 따라 컴포트델그로 그룹은 노후화된 기존 도요타 크라운 택시를 현대차 쏘나타로 교체하게 됐다.

싱가포르에는 현재 8개사 2만4천여대의 택시가 운행 중이며, 이중 컴포트트랜스와 시티 캡 등 2개사를 보유한 컴포트델그로 그룹의 시장점유율이 약 60%에 달한다. .

현대차가 이번 계약을 통해 올해 5천대의 택시를 공급할 경우 컴포트델그로 그룹이 운영하는 택시의 76%, 싱가포르 전체 운행 택시 중 47%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기존 싱가포르 택시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었던 도요타, 벤츠 등을 추월하게 됐다"며 "특히 동남아 지역의 허브인 싱가포르에서 많은 외국인이 이용하는 택시는 현대차의 품질력을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컴포트델그로 그룹은 중국 택시 운수시장에도 진출해 있어 이번 계약 체결을 계기로 향후 중국 택시시장 판매 확대에도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권혁창 기자 fait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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