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수제 스포츠카인 ‘스피라’가 자동차 안전기준 인증을 모두 통과해 판매길이 열렸다.
어울림모터스는 11일 스피라의 국내 자동차 성능인증 테스트 중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정면충돌 시험을 모두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스피라는 국내 자동차관리법상의 모든 안전기준을 통과해 정식 판매가 가능해졌다. 국내법상 자동차를 판매하려면 2003년부터 시행된 자기인증제도에 따라 자동차의 형식이 안전기준에 적합함을 스스로 입증해야 한다.
어울림모터스는 이달 말에 서울 양재동에 전시장을 열고 국내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가격은 이엑스가 1억6000만원, 터보가 1억2800만원 정도로 예상되며, 1억원 미만의 대중형 모델도 준비중이다.
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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