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라이벌 업체인 볼보의 건설기계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안토니 헬샴 볼보 수석부사장을 건설기계 사업부문 사장으로 영입했다. 헬샴 사장은 두산인프라코어의 건설기계 비지(BG·비지니스 그룹)와 두산인프라코어 인터내셔널(DII)를 포함한 두산의 건설기계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호주 출신의 헬샴 사장은 볼보가 삼성중공업의 건설기계 사업부를 인수해 볼보건설기계코리아를 설립한 1998년 첫 한국 지사장으로 부임해 1년 만에 흑자로 전환시켰으며, 이 공로를 인정받아 2000년 건설기계 최고경영자로 발탁됐다.
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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