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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내년부터 타이어 등급표시…효율등급 살피세요

등록 2010-04-04 21:34수정 2010-04-05 15:23

타이어도 효율등급 살피세요
타이어도 효율등급 살피세요
내년 하반기부터…연비개선 효과




내년부터는 자동차 타이어에도 일반 전자제품과 마찬가지로 에너지 효율등급이 표시된다.

지식경제부는 내년 하반기부터 ‘타이어 효율등급제도’를 시행하겠다고 4일 밝혔다. 지경부는 우선 내년 하반기부터 타이어 제조업체가 자율적으로 등급표시를 부착하도록 한 뒤 오는 2012년 하반기부터는 이를 의무화할 계획이다. 표시되는 내용은 타이어의 회전저항(마찰력)과 젖은 노면 접지력(제동력) 등 두가지다.

지경부는 소비자들이 연비가 높은 고효율 타이어를 선택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제도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 수송연구회 자료를 보면, 타이어의 회전저항이 10% 감소함에 따라 자동차 연비는 약 1.74% 가량 높아진다. 타이어의 회전저항은 승용차의 연료소비요인 가운데 약 4~7%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경부는 또 국내 타이어 수출의 34%를 차지하는 유럽지역이 오는 2012년 11월부터 효율등급 표시를 의무화하고 이를 지키지 않는 업체는 판매를 중단시킬 예정이어서, 이 지역에 대한 수출을 계속하기 위해서라도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에너지 효율등급 표시제도가 시행되면 현재 1.8% 수준인 고효율 타이어 보급률이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의 모든 승용차가 기존 타이어를 고효율 타이어로 바꿀 경우, 연간 발생하는 수송분야 온실가스의 1%에 해당하는 100만7000t의 이산화탄소가 감축되는 동시에 약 2517억원의 연료절감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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