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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발 묶인’ 전기차

등록 2010-04-14 22:22

인증절차 안끝나 서울 주행 불발
14일로 예정됐던 서울시내 저속전기차 첫 일반도로 운행이 불발로 끝났다. 표면적인 이유는 환경부 인증이 끝나지 않아서이지만 제도와 업계 전체의 준비 미비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탓이 크다.

서울시 등은 이날부터 저속전기차의 시내주행을 허용하기로 했으나 환경부에서 아직 연비 격인 1회 충전시 주행거리 인증이 나지 않아 실제 주행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실제로 인증을 추진중인 업체는 시티앤티(CT&T) 한군데 뿐인데, 이 업체의 차량이 여러번의 검사에도 불구하고 회사에서 밝힌 운행거리와 실제 운행거리의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인증 절차가 늦춰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한번 충전에 70㎞를 주행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실제로 실험을 해본 결과 이에 턱없이 못미친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시티앤티가 인증 관련 서류를 제출한 것이 지난달 12일인데 한달 남짓한 시간만에 국내에서는 처음 운행하는 전기차의 인증을 마치기는 무리였다”며 “어쨌든 나온 결과를 토대로 다음주쯤 인증을 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티앤티 관계자는 “환경부 인증이 끝나서 번호판을 달 수 있데 되는대로 판매를 시작하고 일반도로 주행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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