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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신형 페이톤 개발부터 한국인 취향 반영”

등록 2010-04-28 21:44

울리히 하켄베르크 박사
울리히 하켄베르크 박사
폴크스바겐 개발책임자 하켄베르크 박사 인터뷰




“신형 페이톤은 개발 단계부터 한국 고객의 취향과 요구사항을 반영했기 때문에 한국에서 큰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폴크스바겐의 이사회 임원이자 개발담당 총괄 책임자인 울리히 하켄베르크 박사(사진)는 23일 베이징 모터쇼 현장에서 한국 기자단과 만나 올 하반기에 국내 시장에 출시될 신형 페이톤을 만들 때 가장 중시한 것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사람들의 취향’이라고 밝혔다. 하켄베르크 박사는 “신형은 고유의 우아함을 유지하면서 강렬한 이미지와 화려한 느낌이 강해졌다”며 “아시아 고객들의 취향을 고려해 좀더 웅장한 느낌을 강조하고 크롬 재질의 사용을 늘렸다”고 말했다. 한국 시장을 겨냥해서는 “터치스크린 모니터로 구글의 위성정보를 통합해 보여주는 차세대 위성시스템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폴크스바겐의 미래 연료 전략에 대해서는 “기존의 휘발유 엔진을 여전히 선호하는 시장이 있는 반면, 천연가스, 바이오 연료,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전기차 등 선호하는 방식이 다양한데 결국 이런 요구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며 “휘발유 및 디젤 엔진에 이어 하이브리드 기술도 선보이고 있고, 특히 최근 전기차에 대한 요구가 증가해 이 부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전기차는 2013년 출시하는 소형차 ‘UP!’을 시작으로 골프나 제타급의 전기차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료전지는 장기적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대안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지난해 한국에 와서 엘지화학의 배터리 생산 시설을 둘러보기도 했다. 전기차 배터리 공급에 대해서는 “일본의 도시바와 산요, 중국의 비야디(BYD), 그리고 한국의 삼성과 보슈의 합작사인 에스비(SB) 리모티브 및 엘지화학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으며 앞으로 성능과 가격을 바탕으로 최종 파트너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기아차의 성장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현대·기아차의 움직임을 심각하게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이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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