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트럭 1위, 도요타 코롤라 4위
현대자동차의 쏘나타가 지난달 미국 자동차시장 판매순위 9위에 올랐다. 올해 한국 자동차모델이 미국시장 월별 판매순위에서 10위권에 진입한 것은 처음이다. 현대·기아차는 북미시장 통합 판매량에서도 닛산을 아홉달 만에 제치고 6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4일 현대·기아차의 집계에 따르면 쏘나타는 4월 한달 동안 미국에서 1만8536대가 팔렸다. 특히 지난 2월부터 본격 판매가 시작된 신형 쏘나타는 2월 3355대, 3월 1만2950대에 이어 4월에는 1만3859대가 판매됐다. 이에 힘입어 신·구형 쏘나타는 미국 전체 자동차 모델별 판매순위 9위, 승용차 가운데는 6위를 차지했다.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포드의 픽업트럭 ‘F시리즈’로 4만946대가 팔렸으며, 리콜사태 후유증에서 벗어난 도요타는 코롤라(2만7932대)와 캠리(2만7914대)가 나란히 4,5위를 차지했다.
황예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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