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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신차탐구] BMW, 뉴 X5, 가죽 시트

등록 2010-05-22 11:28수정 2010-05-22 17:02

BMW new X5
BMW new X5
또 퀴즈로 시작하네요. 다음 사진에 보이는 것이 뭘까요?

가죽 같지 않아요? 그렇죠?

딩동댕~ 바로 가죽입니다. 그것도 자동차 내장에 쓰이는 가죽. 시트에 쓰이는 가죽이지요. BMW가 20일 X5 2010년 신형을 발표하면서 발표회장에 전시한 가죽입니다. 주문할 때 미리 색상을 정해 주문하면 해당 제품을 만들어 주겠다는 것이죠.

BMW new X5
BMW new X5

BMW X5 새 제품의 출시에 관해 얘기하면서 가죽을 서두에 꺼낸 것은 제품의 세그먼트와 특성을 확실하게 나타내주는 것이 바로 이 부분이겠다 싶어서입니다. 가격이 9천만원을 넘는데다 프리미엄 세그먼트의 SUV 특성을 잘 보여주기 때문이죠.


참, 미리 말씀드리지만 이번에 BMW는 가솔린 50i(4395cc)와 35i(2979cc), 디젤 30d 등 3개 모델을 내놓았는데, 가격은 1억2980만원, 9690만원, 9170만원입니다. 발표회장에는 벌써부터 관심을 가진 고객이 직접 와서 차를 자세히 훑어보고 즉석에서 상담을 벌이는 장면도 보였습니다.

자, 이제부터 새 X5가 어떤지 감상하시죠.

BMW new X5
BMW new X5

커버로 덮혀 있던 X5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BMW new X5
BMW new X5

모델이 등장하고

BMW new X5
BMW new X5

자세한 제품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BMW new X5
BMW new X5

그러고 난 뒤 질문과 사진찍기와 자세히 살펴보기가 시작되었지요. 발표회장 분위기 한번 보시죠.

그럼 새 X5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우선 신형은 구형에 비해 크게 모양이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아주 자세히 들여다 보면 범퍼 아랫부분에 윗부분처럼 색을 칠했다는 것인데 금방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BMW new X5
BMW new X5
BMW new X5
BMW new X5
BMW new X5
BMW new X5
BMW new X5
BMW new X5

이전 X5와 새 X5를 한번 비교해 보시죠.

우선 그릴 모양이 미세하게 변형되었죠. 키드니그릴이라고 하는데 콧구멍 간격이 좀 더 좁아진 것 같습니다.(윗쪽이 새 모델입니다.)

뒷모습도…

다른 점이 눈에 띄죠. 프론트와 리어에서 돌출부의 표면을 차량의 색상과 동일한 색으로 칠했습니다. 그러면서 상체와 하체 분위기를 비슷하게 가져 갑니다.

안 모습은 이전 모습을 자세히 떠올리지는 못하겠지만 거의 비슷한 것 같습니다. 분위기와 감각은 좀 다른 것 같은데 특정하게 이것 하면서 꼭 집어서 바뀌었다고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기어시프트도 모양이 똑 같구요.

정갈하고 깔끔한 계기판.

오디오, 내비게이션, 통신기능을 담은 아이드라이브도 모습이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썬루프 창을 여니 탁 트인 개방감이 상쾌합니다.

“질주본능을 드러내기 위해” 약간 둥근 사각형이었던 배기구 관을 역 사다리형으로 바꾸었군요.

제가 보기에는 올빼미 눈과 비슷한데 스스로는 ‘천사의 눈’(엔젤아이)라고 부르는 헤드라이트. 천사의 눈이 왜 이렇게 부릅떴는지…

테일게이트를 여니까 꼭 아나콘다가 입을 쫘악 벌리고 있는 것 같군요. 트렁크 크기는 620리터에서 최대 1750리터까지 확장이 가능하고 3열 시트를 옵션으로 붙이면 7명까지 탑승 가능합니다.

신뢰도가 매우 높은 대형 브레이크. 상대적으로 **차 브레이크에 불만이 많은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것 중 하나죠.

자, 그런데 실제로 많이 바뀌었다는 부분은 여기서부터 입니다. 바로 엔진과 변속기 파워트레인 부분입니다.

BMW X5는 강력한 성능으로 알려져 있는 프리미엄 SUV인데 이번 개편에서도 여기에 촛점을 두어 많이 바꾸었다고 합니다. 우선 모든 X5 변속기를 모두 8단 자동으로 바꾸었습니다. 엔진도 새로 라인업했습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세 모델은 엔진기술에서 주류가 되어 있는 고정밀 직분사와 터보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적용했습니다. X5 xDrive50i는 트윈파워 터보와 직분사 V8엔진이 장착되어 최고 407 마력을 내고 마찬가지 시스템인 xDrive35i는 직렬 6기통 엔진이 장착되어 306 마력을 냅니다. 6기통 터보 디젤인 30d도 커먼레일 직분사 시스템이 적용되어 최고출력 245마력, 연비 7.4리터/100km를 냅니다.

전체적으로 연료소비량과 CO2배출량을 이전 모델보다 최대 10%까지 감소시켜 유럽의 EU5, 미국의 ULEV II의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충족시켰다고 합니다.

BMW는 자체 사륜구동시스템인 xDrive 기술을 발전시켜 X5에 적용했는데, 비포장 도로에서도 접지력을 최대한 보장해 강력한 ‘드라이빙의 진수’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전자제어식 멀티 클러치를 통해 전 후 액슬에 토크를 분배하고, 자세제어장치(DSC) 기능으로 매 순간 상황에 따라 힘을 조절하여 최적의 구동력과 접지력을 뽑아내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시원한 설원을 달리는 모습을 보시죠.

새 X5는 독일이 아니라 미국에서 생산된다고 합니다. 미국 남부 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스파르탄버그 공장인데요, BMW X6모델과 X6 Active Hybrid가 생산되는 곳입니다. 참고하시길.

이홍동 (http://carfeteria.hani.co.kr/blog/archives/author/hdlee8)
한겨레에서 경제부 기자와 데스크를 지냈습니다. 오랫동안 자동차에 대한 관심을 간직하다 결국, 드디어 일선에 뛰어들었습니다. 자동차에 대해 함께 많은 것을 생각하고 싶습니다. 블로그 객원기자와 한겨레 기자들이 함께 만드는 자동차 세상, 카페테리아가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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