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차종 ‘엔진결함’ 발견
한국도요타자동차㈜에서 수입·판매한 도요타 승용차 2개 모델 6개 차종에서 엔진이 갑자기 정지할 수 있는 제작 결함이 발견돼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국토해양부가 6일 밝혔다.
이번 리콜 대상 차종은 2006년 9월6일∼2008년 7월30일에 생산된 ‘LS460’ 등 2006년 8월1일∼2008년 8월21일 사이에 생산된 렉서스 6개 차종 3704대이다. 이들 차량은 엔진에 장착된 밸브스프링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이물질 혼합으로 스프링의 강도가 약화돼 균열이 생기거나 파손될 수 있고, 심할 경우 시동이 꺼지는 결함이 발견됐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6일부터 한국도요타자동차㈜의 렉서스 딜러 서비스 센터에서 무상수리(밸브스프링 교환)를 받을 수 있다. 또 개정 자동차관리법령이 시행된 지난해 3월29일 이후 수리비용을 들여 이번 제작결함에 해당되는 수리를 한 경우에는 서비스센터에 수리한 비용의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도요타는 지난해 가을 이후 여러 차종에서 잇따라 불량이 확인돼 전세계에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렉서스서비스센터(080)4300-4300.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