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정몽구(사진)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미국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인 <오토모티브 뉴스>가 선정한 ‘2010년 아시아 최고의 최고경영자(CEO)’로 뽑혔다. 지난 2005년 이후 두 번째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해마다 경영능력이 탁월한 경영인을 북미·유럽·아시아 등 3개 지역별로 나눠 발표해 왔는데, 올해 아시아에서는 정 회장, 북미에서는 앨런 멀랠리 포드 최고경영자, 유럽에선 마틴 빈터콘 폴크스바겐 그룹 회장이 각각 선정됐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정 회장이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도전 속에서도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와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현대차 브랜드를 더욱 강력하게 만들었다”며 “품질 면에서 꾸준하면서도 획기적인 향상을 이룩했고 미국 경영진에 더 많은 자율성을 부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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