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아반떼 내부
8월초 출시…실내공간 넓어져
8월초 출시 예정인 신형 아반떼의 가격이 약 1490만~1950만원(자동변속기 기준)으로 정해졌다. 구형에 비해 50만원 정도 가격이 오른 셈이다.
현대자동차는 19일 신형 아반떼의 실내 사진과 주요 제원, 가격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내부 인테리어(사진)는 바람을 형상화한 ‘윈드 크래프트’ 디자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역동적인 느낌을 강하게 준다. 기존 모델에 비해 전장(길이)은 25㎜ 늘이고 전고(높이)는 45㎜ 낮춰 스포츠세단에 가깝게 날렵하게 만들어졌다. 휠베이스(축간 거리)는 기존 모델보다 50㎜ 늘어난 2700㎜로 실내공간도 한층 넓어졌다.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7.0㎏·m의 1.6 직분사 엔진을 탑재했고 연비는 16.5㎞/ℓ(자동변속기 기준)다. 가격은 모델별로 각각 45만~75만원 올랐는데, 현대차 쪽은 “직분사 엔진, 신형 6단 변속기, 사이드·커튼 에어백 전모델 기본 장착 등을 고려할 때 실질적으로는 약 150만원 이상의 가격인하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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