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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현대차, UN마크 달고 재난현장 누빈다

등록 2010-07-20 20:02

중형버스 420대 공급키로
현대자동차 중형버스가 유엔(UN) 마크를 달고 전세계 재난 현장을 누비게 된다. 국내 완성차업체가 유엔 조달시장 납품에 성공한 것은 처음이다. 그동안 이 시장은 도요타, 닛산 등 일본과 유럽 자동차업체들이 거의 독점해왔다.

현대차는 최근 유엔본부 조달국으로부터 1500만달러 규모의 23~30인승 중형버스 420대를 납품할 업체로 최종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가 앞으로 5년 동안 납품할 차량은 전세계 17개국에 주둔한 유엔평화유지군의 평화유지활동(PKO)이나 재난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세계 언론에 브랜드가 노출됨으로써 신뢰도 향상 등 마케팅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성공 뒤에는 정부와 코트라(KOTRA), 현대차의 ‘3각’공조가 있었다. 코트라는 지난해 5월 미국 뉴욕에 유엔조달시장진출지원센터를 설립한 후 입찰의향서 제출, 제안서 작성 등에 긴밀히 협조했고, 조달청과 주유엔 한국대표부 등도 적극 지원했다. 현대차에선 그룹 총괄 경영기획실이 직접 나섰다.

현대차 쪽은 “앞으로 승용차, 스포츠실용차(SUV) 등 다양한 차종의 유엔 납품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 조달시장 규모는 연 136억달러에 이르지만, 한국의 시장점유율은 0.24%에 불과하다. 코트라는 오는 2013년까지 한국 참여규모를 10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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