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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잘 나가는 경차, 외환위기 뒤 판매량 깨나

등록 2010-08-03 20:23

전년 대비 31.6% 상승
요즘 국내에서 ‘잘 나가는’ 차는 뭘까? 지난 6월과 7월 두 달 내리 1만대 이상 팔린 기아자동차의 케이(K)5가 ‘왕좌’에 올랐지만, 꾸준히 팔리는 차로 말한다면 단연 경차가 꼽힌다. 기아차 모닝과 지엠대우 마티즈는 모두 각 업체별 판매량 1~2위를 다투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7월말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경차는 모두 9만241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31.6%나 늘었다. 같은 기간 국내시장 전체 판매량 증가율(12.6%)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특히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판매 증가세가 눈부시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지난달 5046대가 팔려 모델별 판매순위가 6월(7위)보다 한 단계 올라선 6위를 차지했다. 새로 선보인 핑크색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인기 덕에 지난달 판매량은 전달보다 300대 이상 늘어났다. 올 들어 7개월 동안의 누적 판매량은 3만47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187.8%나 늘어났다.

모닝도 식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모닝은 올 들어 7개월 동안 모두 6만1937대가 팔려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3.9% 늘었다. 특히 지난달 판매량은 8758대로, 현대차의 간판격인 와이에프(YF) 쏘나타 판매량(8469대)마저 앞지른 채 현대기아차그룹 내 2위 자리에 올라섰다.

지금까지 연간 기준으로 경차가 가장 많이 팔린 해는 현대차 아토즈, 대우 티코와 마티즈가 인기를 끈 1998년이었다. 당시 판매량은 15만172대였다. 업계에선 올해 경차 판매량을 사상 최대치인 15만8000여대로 전망하고 있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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