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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현대차 미국공장에 무슨일이?

등록 2010-08-06 19:15수정 2010-08-06 21:51

MK방문 직후 전격 교체
회사쪽 “생산통으로 바꾼것”
일부선 ‘다른 이유 있을것’
현대자동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장이 여섯달만에 전격 교체됐다. 특히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앨라배마 공장을 방문한 직후 단행된 인사여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4일 미국 앨라배마 공장장에 임영득 현지 생산기술 담당 전무를 발령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월 와이에프(YF)쏘나타 리콜 사태 등이 발생하자 신동관 부사장으로 공장장을 바꾼 지 여섯달만에 공장장을 다시 교체한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시장이 점점 성장하는 추세라서 생산관리형 전문가로 공장장을 바꾼 것 뿐”이라며 지나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전임 신 부사장이 ‘기획통’인 반면, 임영득 신임 공장장은 북경현대 공장 등에서 근무한 ‘생산통’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일부에선 정 회장의 돌발적인 ‘깜짝 인사’ 스타일을 다시 되살아나게 할만한 사건이 미국 현지에서 벌어진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내놓고 있다. 실제로 앨라배마 공장은 와이에프쏘나타 판매 호조에 힘입어 상반기 생산대수가 전년보다 40% 이상 늘어나는 등 역대 최고 실적을 올리고 있는 중이어서, 공장장을 급히 교체할만한 별다른 이유가 보이지 않는 탓이다.

한편 현대차는 차량 구매 후 실직할 경우 무상으로 차를 반납하도록 하는 프로그램 등 미국에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펴온 공로를 인정해, 이날 미국 판매법인 대표인 이병호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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