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뉴페이톤’ ‘알페온’ 홍보
차범근의 ‘뉴 페이톤’이냐, 허정무의 ‘알페온’이냐? 전직 축구대표팀 감독들이 나란히 최근 출시된 고급 세단 홍보대사로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엠(GM)대우는 8일 인천시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준대형 세단인 ‘알페온’ 1호차를 허정무 인천 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 감독에게 전달했다. 지엠대우는 8년째 인천 유나이티드 구단을 공식후원해왔다. 이런 인연으로 구단이 알페온을 리스해 허 감독에게 제공키로 한 것이다. 지엠대우 쪽은 “남아공 월드컵에서 첫 원정 16강 진출을 이끈 뒤 국내 프로팀 신임 감독으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허 감독처럼, 미국에서 인정받은 알페온 역시 국내 럭셔리 세단의 강자로 떠오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앞서 지난 7일엔 대형 세단 ‘뉴 페이톤’을 출시한 폴크스바겐코리아가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차 감독과 폴크스바겐의 인연은 남다르다. 2007년 폴크스바겐의 국내 첫 광고에 출연한 뒤, 페이톤을 구매해 지금까지 타고 있기 때문이다. 폴크스바겐 관계자는 “페이톤에 대한 차 감독의 애정이 커서 홍보대사를 자청했다”며 “홍보대사 기간 동안 뉴 페이톤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예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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