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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작지만 알찬 소형차가 몰려온다

등록 2010-10-06 19:38

중국형 베르나
중국형 베르나
현대차, 엑센트 부활시켜
GM대우 아베오 내년 출시
다음달 현대자동차 엑센트를 시작으로 내년 초 기아자동차 모닝 후속, 지엠(GM)대우 아베오(젠트라 후속)까지 ‘작지만 알찬’ 신차들이 줄줄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기름값 급등으로 반짝 인기를 모았다가 준중형급 이상 신차들이 쏟아지면서 힘을 잃었던 ‘작은 차’ 열풍이 다시 불 것인지 주목된다.

■ 부활한 엑센트 성공할까 현대차는 11년간 유지하던 베르나를 버리고 소형차 이름을 엑센트로 바꿨다. 글로벌 시장의 모델명을 그대로 따른다는 게 공식 설명이지만, 실제로는 베르나라는 이름으로 별달리 재미를 보지 못했다는 판단 때문이란 주장에 무게가 더 실린다. 과거 엑센트는 프라이드에 밀려 그다지 큰 인기를 끌지 못했는데, 베르나의 발목을 잡은 것도 역시 프라이드였다. 기아차 프라이드는 올해 9월까지 1만414대가 팔린 반면 베르나는 5249대 판매에 그쳤다.

유독 소형차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여왔던 현대차는 이제 성능이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엑센트를 내세워 권토중래를 노리고 있다. 엑센트의 구체적 제원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1.6 직분사 엔진과 1.4 엔진 두가지 모델로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이미 출시된 중국형 베르나(위 사진)의 경우, 1.6 모델은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8㎏·m의 강한 힘에 15.1㎞/의 비교적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1.4 모델은 최고출력 107마력에 연비는 16.4㎞/다. 국내 모델은 제원에서 일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엑센트(프로젝트명 RB)는 이미 중국형(RBc), 러시아형(RBr)의 변형모델을 선보였는데 국내형은 이 두가지 모델과 앞모양이 조금 다르게 설계됐다는 귀띔이다.

아베오
아베오

■ 신형 모닝 및 아베오에도 관심 기아차의 모닝 후속 차량은 내년 1~2월에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기존 모닝보다는 외관과 성능 모두 한층 업그레이드됐다는 것이 기아차 쪽의 설명이다. 현대·기아차는 이미 모닝과 아이(i)10 등의 경차를 개발하면서 상당한 노하우를 축적했다. 기아차는 내년 가을께 경형 크로스오버(CUV)도 출시할 예정이라 국내 경차 선택 폭도 상당히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엠대우가 내년 초 국내에 출시할 아베오(아래)는 젠트라·젠트라엑스의 후속차량으로, 지엠의 글로벌 소형차이기도 하다. 시보레 브랜드가 달릴 가능성이 높다. 이미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 적용됐던 모터사이클형 계기판과 파란색 무드조명으로 실내를 꾸몄고 외관은 해치백 스타일로 실용성을 높였다. 수출형은 다양한 방식의 디젤엔진과 4기통 가솔린 엔진 등을 장착했으나 국내 판매모델에는 어떤 엔진이 장착되는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르노삼성자동차도 에스엠(SM)1급 소형차를 개발·생산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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