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3 2.0
파워와 연비를 높인 GDI엔진을 장착한 현대 신형 아반떼에 경쟁하기 위해 고심하던 르노삼성이 비장의 무기로 SM3에 2.0 CVTCⅡ 엔진을 탑재한 SM3 2.0을 내놓았습니다. 주목할 부분은 1.6모델에 70만원 up해서 신형 아반떼와 가격 경쟁이 가능하도록 했다는 점입니다.
르노삼성은 지난 4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현대 아반떼 신형 발표에 대응해 이미 쇼카 형식으로 SM3 2.0 모델을 선보인 바 있죠. SM3 2.0은 CVTCⅡ 엔진을 장착하고, 차량의 구조와 설계에 맞게 최적화된 NVH, 서스펜션 튜닝으로 보다 힘있는 주행성능을 구현했다고 르노삼성은 설명합니다. 기존 가솔린 엔진차량과는 달리 실용영역대인 3,700rpm에서 최고 토크 19.8kg.m가 발휘되게 하여 파워를 바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아반떼의 경우 최고 파워 17.0kg.m가 4700rpm 부근에서 나오게 되어 실용영역보다 좀 높은 편이죠.
이로써 고객들은 국내 준중형차 시장에서 1.6리터 엔진 뿐 아니라 2.0리터 엔진까지 선택할 수 있어 선택폭이 더욱 넓어지게 된 셈입니다. 르노삼성은 이번 2.0모델에 내장 또한 와인브라운 가죽시트를 적용하고 새로 17인치 알로이 휠, 2.0 엠블럼 등을 적용해 제품을 좀더 고급화했다고 합니다.
SM3 2.0은 SE20, LE20, RE20 등 총 3개의 트림으로 구성되고, 세부 가격은 엑스트로닉 변속기 (무단변속기)를 기준으로 ▷ SE 1,660만원 ▷ LE 1,860만원 ▷ RE 1,960만원으로 정했습니다. 가격 면에서도 트림별로 1.6급 대비 70만원 정도 인상이라는 가격을 제시함으로써 중형차급의 성능을 준중형차급 가격대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하여 고객들을 확보해 간다는 전략입니다.
SM3 2.0의 가격이 이렇게 책정됨으로 인해 준중형의 아반떼 포르테 라세티 SM3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자의 경우 아반떼와 SM3의 차체 크기가 비슷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아반떼의 연비와 경제성, SM3 2.0의 효율적인 운동성능에서 취향에 따른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 그렉 필립 부사장은 “고객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SM3 2.0 출시를 통해 경쟁이 치열한 준중형차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좀 더 많은 고객들에게 SM3의 우수한 상품성을 소개시켜 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르노삼성은 기존 SM3 1.6 모델도 실내 디자인을 개선하고 리어범퍼 투톤 부분을 바디컬러로 통일하는 등 디자인과 사용 편의성을 높인 상품성 개선 모델을 함께 내놓았습니다. 새 SM3 2.0의 제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이홍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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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3 2.0
SM3 2.0의 가격이 이렇게 책정됨으로 인해 준중형의 아반떼 포르테 라세티 SM3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자의 경우 아반떼와 SM3의 차체 크기가 비슷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아반떼의 연비와 경제성, SM3 2.0의 효율적인 운동성능에서 취향에 따른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 그렉 필립 부사장은 “고객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SM3 2.0 출시를 통해 경쟁이 치열한 준중형차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좀 더 많은 고객들에게 SM3의 우수한 상품성을 소개시켜 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르노삼성은 기존 SM3 1.6 모델도 실내 디자인을 개선하고 리어범퍼 투톤 부분을 바디컬러로 통일하는 등 디자인과 사용 편의성을 높인 상품성 개선 모델을 함께 내놓았습니다. 새 SM3 2.0의 제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
SM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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