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쏘나타’가 중동지역 자동차 전문기자단이 선정한 ‘올해의 차’ 중형세단 부문에 선정됐다.
올해 처음 도입된 ‘중동 올해의 차’는 출시 1년 이내의 신차 가운데 중동 국가 5개국 이상에서 판매되는 차종을 대상으로 9개국의 자동차 전문기자 12명이 선정했다.
시상식은 14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샤르자 모터쇼 개막식 행사 중 진행됐다. 이번 평가에는 디자인과 안전장치, 성능 같은 기술력 뿐 아니라 감성적인 만족도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됐으며, 쏘나타는 혼다의 어코드, 닛산의 알티마, 포드의 토러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쏘나타는 올 들어 9월까지 중동지역 17개국에서 모두 2만9000여대가 팔려,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103% 늘어났다.
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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