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서 도요타 판매 병행할듯
효성그룹의 수입차 유통회사인 효성토요타가 25일 호남지역 렉서스 딜러인 남양모터스를 인수했다. 효성은 앞으로 수입차 판매를 그룹의 성장동력으로 삼아 주요 사업부문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효성토요타는 12월중 인수 뒤 통합작업을 마무리하고 광주시 신창동에 도요타와 렉서스 고객을 위한 호남지역 최대 규모(연면적 2000여평)의 서비스센터를 열 계획이다. 현재 서울지역 도요타 딜러인 효성토요타는 앞으로 호남 지역에서 렉서스뿐 아니라 도요타 판매도 맡게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수입차업계에선 관측하고 있다.
효성은 현재 메르세데스-벤츠의 딜러인 더클래스효성도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엔 4년 연속 흑자뿐 아니라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효성토요타도 앞으로 2~3년 안에 연간 4000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광철 효성도요타 사장은 “효성은 고객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왔고 그 결과 6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를 지키고 있다”며 “수입차 사업부문을 그룹의 성장동력의 하나로 삼아 국내 수입차 유통업계에서 최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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