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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친환경차 5년내 120만대 생산 지원

등록 2010-12-07 08:54

정부, 보급률 20% 목표 로드맵
하이브리드·디젤 등 모두 포함
“선택과 집중 떨어져” 비판도
정부가 2015년까지 친환경 차량 120만대를 생산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야심찬 ‘그린카 발전 로드맵’을 내놓았다.

정부는 6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제10차 녹색성장위원회 보고대회’에서 ‘세계 4강 도약을 위한 그린카산업 발전전략 및 과제’를 발표했다. 지난 9월 발표한 전기자동차 대책에 하이브리드차, 연료전지차, 클린디젤차 등 모든 친환경 차종을 포괄하는 대책이다. 정부는 이 로드맵을 통해 2015년까지 국내에 판매되는 차 5대 중 1대를 친환경차로 만드는 것은 물론, 한해 90만대를 수출하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울 예정이다.

차종별 계획을 살펴보면, 2011년까지 경량급 크로스오버 전기차를 개발하고, 2014년까지는 중형 전기차 개발을 완료해 조기 생산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2012년, 연료전지차는 2015년, 클린디젤 중형차는 2011년 말, 유로-6 기준을 만족하는 클린디젤버스는 2015년에 양산된다.

또 정부는 선진국과 기술격차가 큰 그린카 8대 주요부품을 지정해 내년부터 기술 개발을 집중 지원하고, 동력전달장치와 스택(연료전지묶음), 클린디젤 코먼레일(고압연료저장장치) 등 핵심부품 100% 국산화를 추진한다. 이 밖에 충전인프라 구축과 관련해선 2020년까지 전기충전기 1135만1300기, 수소충전기 168기를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관련법을 개정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런 정부의 계획에 대해 지나치게 ‘장밋빛’ 일색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그린카 120만대 중 대부분은 이미 상용화돼 있는 클린디젤(유로-5 이상) 차량이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비중은 극히 미약하다. 배터리 교체형 전기차를 포함해 현재 연구되고 있는 친환경차가 모두 나열돼 있는 등 선택과 집중 면에서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대해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아직 우리나라 그린카 기술이 선도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이 힘든 상황”이라며 “실제로는 전기차에 상당히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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