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9일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뉴 싱킹, 뉴 파서빌리티스’(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새로운 사고, 새로운 가능성)로 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005년부터 ‘드라이브 유어 웨이’(Drive your way)를 슬로건으로 사용해 왔는데, 이 슬로건의 뜻이 모호한데다 현대차의 정체성을 보여주기도 힘들다는 판단 아래 슬로건 교체 작업을 진행해 왔다. 현대차 쪽은 새 슬로건이 글로벌 시장에서 급격히 높아진 현대차의 위상을 드러내는 동시에 기존 자동차 브랜드의 대안으로 떠오른 현대차의 이미지를 구체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 슬로건은 내년 1월 열리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식 발표된 뒤, 앞으로 현대차의 각종 광고나 마케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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