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바람 솔솔…세계 최초 4D 극장광고
세계최초 극장용 4D 광고 선보여【서울=뉴시스】김훈기 기자=“신형 그랜저가 아바타 촬영팀과 손잡고 세계최초로 4D 극장광고를 선보인다”현대자동차는 신형 그랜저 사전마케팅 일환으로 3D영화 ‘아바타’ 촬영팀과 손잡고 ‘5G 그랜저 4D 극장용 광고’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 광고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3D 입체영상에 진동과 바람, 향기 등을 부가해 시청각 외에도 촉각과 후각 등 오감을 자극, 관람자가 실제 그랜저를 직접 운전하는 듯한 가상체험을 하게 한다.
관람석 의자 진동과 움직임으로 차간거리 자동 유지 기술인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광고에서 운전자가 선루프를 열면 관람석에 바람과 향기를 불어넣어 가상 운전 체험을 극대화했다.
이번 광고는 극장용 광고로는 세계최초로 선보이는 것이다. 기존 틀에서 벗어나 획기적이고 차별화된 마케팅을 선보이려는 현대차의 의지가 담겨있다.
광고제작에는 영화 ‘아바타’ 촬영팀과 2008년 북경올림픽 개막식 영상제작에 참여한 세계적인 첨단영상 제작업체인 ‘스피니펙스 그룹’과 CGV 4디플렉스 기술·프로그래밍팀이 함께했다.
현대차는 극장 광고로는 드물게 대규모 제작비를 투입해 2분30초 길이의 단편영화급으로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미니 블록버스터급 영화를 추가로 볼 수 있는 재미를 제공한다.
광고 촬영감독을 맡은 아바타 촬영팀 브라이언 가벨리니씨는 “수많은 세계적인 명차를 많이 봐왔지만 신형 그랜저만큼 내·외장 디자인이 조화롭고 강렬한 인상을 주는 차는 드물다”며 “언젠가 한국자동차 기업과 함께 일해보고 싶었는데 그랜저와 같이 전통이 있는 차와 처음 작업하게 돼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4D광고는 신형 그랜저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에 보답하기 위한 것”이라며 “영화 아바타 촬영팀과 대규모 제작비를 투입한 블록버스터급 광고인만큼 그랜저 광고를 보기 위해 많은 고객들이 극장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고는 20일부터 CGV 강변, 왕십리, 영등포, 죽전, 부산 센텀시티 등 5곳의 4D 상영관에서 선보인다. 앞으로 전국 CGV 90개점 3D상영관에서 ‘5G 그랜저 3D광고’를 상영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CGV극장에서 4D광고를 통해 가상으로 그랜저를 시승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주말 48시간 동안 ‘5G 그랜저’를 시승할 수 있는 ‘특별 VIP 시승 이벤트’도 벌인다.
시승 이벤트는 1~2월 중 2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시승을 원하는 고객은 4D상영관 고객에 한해 배포되는 시승 초대권의 QR코드를 통해 그랜저 모바일 사이트(http://grandeur.hyundai.com)로 접속해 응모하면 된다.
한편 신형 그랜저는 지난달 17일 차명과 외부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사전마케팅에 돌입했다. 지난달 24일에는 드라마 ‘도망자 플랜 B’에서 외관을 처음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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