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래티튜드
르노삼성이 생산하는 SM5가 르노 래티튜드(Latitude)라는 이름으로 유럽시장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르노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되는 SM5는 가솔린 대신 2리터와 3리터 친환경 디젤엔진을 장착하고 차급은 르노의 중형차인 라구나보다 한 단계 높은 모델로 판매됩니다.
그래서 현지 판매가격은 라구나의 가격 2만4500유로(약 3740만원)보다 높은 3만2500~4만5000유로(약 5000만~7000만원) 정도로 책정됐습니다. 유로5 기준을 맞춘 디젤엔진은 배기량 2리터의 경우 150마력에 35kg.m 정도의 최고 토크를 내고 이산화탄소 배기량이 1km당 140그램 정도라고 합니다.
유럽에서 판매되는 SM5는 내외장이 거의 비슷하지만 어댑티브 헤드램프 등을 채택해 일부 사양은 국내보다 약간 고급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시장 판매에 맞춰 홈페이지에 띄운 래티튜드 동영상을 보시죠. 처음에 난(Orchid)이 나오고 차체 위로 물이 흐르는 모습이 마치 현대 쏘나타의 디자인 컨셉을 표현하는 것 같아 잠시 헷갈리는군요.
르노삼성은 지난해 1월에 SM5를 출시한 뒤 6000대 정도를 30여개 국가에 수출해 왔습니다. 이번 유럽시장 진출에서 SM5가 어느 정도의 호응을 얻을지 기대되네요.
르노삼성자동차 장마리 위르띠제 사장은 “ SM5 수출을 통해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아시아지역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할 예정.”이라면서 “수출물량의 증대를 발판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내수와 수출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합니다. 윤형철 카페테리아 객원기자 [카페테리아 원문보기]
르노 래티튜드
르노삼성자동차 장마리 위르띠제 사장은 “ SM5 수출을 통해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아시아지역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할 예정.”이라면서 “수출물량의 증대를 발판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내수와 수출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합니다. 윤형철 카페테리아 객원기자 [카페테리아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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