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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한국지엠, 날렵해진 쉐보레 캡티바 새 모델 출시

등록 2011-04-05 15:17

쉐보레 캡티바. 카페테리아.
쉐보레 캡티바. 카페테리아.
쉐보레 캡티바 새 모델이 4월5일부터 판매됩니다. 15일까지는 사전계약 형식으로, 그 뒤는 바로 판매를 시작합니다. 이번 브랜드 마케팅 언어는 ‘ REAL SUV’로 붙였군요. 더욱 강인하고 세련된 외관, 그리고 더 센 엔진과 파워트레인으로 무장했다는 컨셉입니다.

쉐보레 캡티바는 지난달 31일부터 시작된 서울모터쇼에서 이미 공개한 모델이죠. 강화된 유로5 기준을 만족시키는 새로운 2.2리터 터보차저 디젤엔진(VCDi: Variable Turbocharger Common Rail Diesel Injection)과 2.4리터 에코텍(Ecotec) 가솔린 엔진, 새 6단 자동변속기와 수동변속기를 채택했습니다. 헤드라이트와 전면부 모습이 좀 더 날렵한 모습으로 바뀌었지요?

디젤 모델은 2륜 구동과 4륜 구동 모델을 선택할 수 있고 각각 두 가지 트림으로 제공됩니다. LS 모델 일반형(MT) 2553만원 (2륜 기준), LT모델(AT) 2941만원 (2륜 기준), LTZ모델(AT) 3584 만원 (4륜 기준)입니다.

캡티바는 3열 시트 기반으로 성인 7명이 여유롭게 승차할 수 있는 실내 공간을 확보하고, 2열과 3열 시트에 ‘이지 테크 (EZ Tech)’ 기능을 적용해 공간활용성과 화물적재능력을 높였습니다. 전자제어 액티브 AWD (Active All-wheel drive) 시스템과 연계해 별도의 스위치 조작 없이 실시간 차량의 주행상태를 체크해 4륜 구동 모드를 선택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쉐보레 캡티바. 카페테리아.
쉐보레 캡티바. 카페테리아.

한국지엠 마이크 아카몬 사장은 “REAL SUV 캡티바는 새롭게 디자인된 역동적인 외관과 진일보한 성능으로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 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의 대표 SUV로 각광을 받을 것”이라며, “캡티바는 이미 국내 시장에 출시된 올란도, 아베오 등과 더불어 한국 시장에서의 쉐보레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했습니다.

캡티바에 탑재된 2.2리터 VCDi 디젤엔진은 고압 커먼레일 연료분사 시스템과 가변 인터쿨러 터보차저를 적용해 최고출력 184마력 (3800rpm) , 최대토크 40.8 kg.m (1750~2750 rpm)의 성능을 냅니다. 2륜 구동 6단 수동변속기 모델의 연비는 15.9km/리터, 6단 자동변속기 모델은 13.9km/리터입니다.

쉐보레 캡티바. 카페테리아.
쉐보레 캡티바. 카페테리아.


유로5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시키는 새 디젤엔진은 매연여과장치(DPF)를 장착하고 대용량 배기가스 재순환(EGR: Exhaust Gas Recirculation) 장치를 적용해 질소산화물과 미세먼지 입자 배출량을 크게 줄였다고 합니다. 6단 자동변속기는 하이드로매틱 방식이고 디젤엔진에 적용된 6단 수동변속기는 단조 모노 블록 구조의 기어세트를 적용해 내구성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쉐보레 캡티바. 카페테리아.
쉐보레 캡티바. 카페테리아.

후드 캐릭터 라인과 대형 듀얼 메쉬 그릴(Dual mesh grille)을 새로 적용하고 대형 쉐보레 엠블렘을 넣은 것이 전면부에서 달라진 모습입니다. 탄소중합체 렌즈의 프로젝션 헤드램프가 적용되어 야간 시인성을 높이고 대형 아웃사이드 미러와 LED 방향지시등을 갖췄습니다. 알로이휠은 19인치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 Electric Parking Brake)를 적용하고 캡티바는 블랙 소재의 인테리어, 아이스 블루 실내 조명, 7인치 터치스크린 내비게이션, MP3 CD플레이어, 고출력 프리미엄 오디오, 블루투스 등을 갖추었습니다. 6개의 에어백을 장착하고 3열까지 3점식 안전벨트를 적용한데다 경사로 미끄럼방지(HSA: Hill Start Assist) 기능을 적용해 대부분 안전보조장치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홍동 기자

[카페테리아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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