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드 후속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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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의 차량 포트폴리오가 재미있습니다. 상하이 모터쇼에서는 K5를 닮은 소형 K2를 내놓고 뉴욕모터쇼에서는 프라이드 후속 세단과 쏘울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새로 내놓았군요. 나름 처음으로 공개하니 월드프리미어라고 할 수 있겠죠. 현대차는 뉴욕모터쇼에서 월드프리미어는 없이 곧 판매할 신형 엑센트 모델을 선보이는데 그쳤습니다.
우선 새 모델인 프라이드 후속 모델, 미국에서는 리오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죠. 이번에 새로 선보인 것은 세단형으로 해치백 5도어는 지난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약간 신선감이 떨어지기는 하는데, 성능은 1.6리터 GDi엔진과 6단 변속기를 사용해 현대기아차의 소형차 파워트레인 라인업과 공유합니다.
뉴욕모터쇼에서 리오와 쏘울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하는 장면을 보시죠. 영상 오른쪽 위에 Jeep 브랜드를 보면 이게 기아 부스인지 크라이슬러 부스인지 착각할 수도 있는데 기아 부스입니다. 서울모터쇼 때와 비교하면 아주 검소하고 소박하죠.
신형 리오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바로 오토스타트스톱(ISG) 기능을 장착했다는 것인데 최근 유가 상승으로 전 차종에서 연비경쟁이 치열한 것을 반영한 거겠지요. 알루미늄 밸브커버와 블록을 사용해 무게를 많이 줄였다는데, 약간 이해할 수 없는 것은 ISG를 썼어도 연비가 다른 현대차들과 비슷한 40mpg (약 17km/리터) 정도라는 겁니다. 좀 더 높아질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새 리오는 올 가을 쯤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한다는군요.
2012년형 쏘울은 10% 연비 증가하고 디자인이 약간 바뀌었습니다. LED 데이라이트를 추가하고 역시 1.6리터 GDi엔진과 6단 변속기를 장착해 기존 모델보다 출력이 135마력으로 11% 정도 늘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34mpg(14.3km/리터)의 연비를 냅니다.
더 좋은 성능을 기대하는 쪽은 2.0리터 모델 160마력짜리 소울 스포트 모델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모델은 고속도로 연비가 33mpg(약 13.9km/리터)라고 하는군요. 이홍동 기자
쏘울 후속 모델
2012년형 쏘울은 10% 연비 증가하고 디자인이 약간 바뀌었습니다. LED 데이라이트를 추가하고 역시 1.6리터 GDi엔진과 6단 변속기를 장착해 기존 모델보다 출력이 135마력으로 11% 정도 늘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34mpg(14.3km/리터)의 연비를 냅니다.
더 좋은 성능을 기대하는 쪽은 2.0리터 모델 160마력짜리 소울 스포트 모델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모델은 고속도로 연비가 33mpg(약 13.9km/리터)라고 하는군요. 이홍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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