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스포츠실용차(SUV) ‘모하비’가 향상된 연비와 8단 자동변속기로 ‘새단장’하고 나타났다. 기아자동차는 3000㏄ 고성능 디젤엔진을 얹어 기존 모델보다 최고출력이 4%, 최대토크가 2% 향상된 2011년형 모하비를 14일 출시했다. 국내 스포츠실용차 가운데 최초로 후륜 구동형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연비는 2륜구동의 경우, 기존 모델(11.1㎞/ℓ)보다 좋아진 12.8㎞/ℓ다. 스티어링 휠을 따듯하게 해주는 기능, 최적의 연비 효율성을 유지하도록 차량 상태를 제어하는 ‘액티브 에코 시스템’ 등의 편의사양이 들어갔다. 스노 화이트펄 색상도 새로 추가했다. 판매가격은 2륜구동(디젤) 3680만~4440만원, 4륜구동(디젤) 3915만~4700만원, 4륜구동 가솔린 모델이 4905만원이다.
황예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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