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일본에 자동차 부품 첫 공급
자동차부품 전문업체인 만도가 최근 일본 닛산한테 자동차 충격 완화장치 등 총 410억원 규모의 부품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만도가 일본 완성차업체의 일본 공장에 부품을 납품하기로 한 것은 처음으로, 만도 쪽은 기술과 품질요건이 까다로운 일본 업체가 제품을 수주한 것에 대해 크게 고무돼있다. 만도는 지난해 10월 일본 닛산 연구개발센터에 이어, 지난 23일 스즈키를 대상으로 기술전시회를 여는 등 일본 시장 진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
이수건설 워크아웃 종료
이수건설은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의 주도로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종료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2009년 1월 ‘제1차 건설업 신용위험평가’를 통해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절차에 들어간 지 2년6개월 만이다. 이수건설은 그동안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주택사업 비중을 줄이고 부동산 매각과 이수그룹의 유상증자 등 자구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수건설의 부채비율은 2008년 말 3255%에서 지난해 말 118%로 줄었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