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공식후원사인 일본의 도요타자동차가 9일 대구 메인스타디움 앞 광장에서 프리우스 등 행사 지원차량 200대를 전달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엔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왼쪽), 김범일 대구시장(오른쪽) 등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 제공
일본의 도요타가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에 행사차량 200대를 지원한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9일 대구 메인스타디움 앞 광장에서 대회 공동위원장인 김범일 대구시장 등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대회를 ‘친환경 대회’로 치르겠다는 조직위 방침에 따라, 도요타 프리우스 125대, 렉서스 엘에스(LS) 600hL 3대 등 하이브리드 모델이 총 128대로 지원차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들 차량은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관계자와 선수 운송 등 행사 운영차량으로 사용된다. 특히 국내에서 판매되는 차량 가운데 이산화탄소 배출량(80g/㎞)이 가장 적은 프리우스는 남녀 마라톤 경기에서 선수들을 맨앞에서 이끌 예정이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토요타 사장은 “다양한 친환경차를 대회 공식차량으로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일본 도요타 본사는 2003년 파리 대회를 시작으로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공식후원사로 활동중이며, 이번 지원차량은 모두 일본에서 가져왔다. 황예랑 기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