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점유율 3위 달성
디자인상 등 잇단 수상도
디자인상 등 잇단 수상도
올해 들어 오스트레일리아 시장에서도 현대·기아자동차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오스트레일리아 자동차보험연합회는 ‘2011년 유지비가 적게 드는 차’에 현대차의 아이(i)30(중소형 승용부문)와 스타렉스(다인승 차량 부문), 기아차의 스포티지아르(R)(소형 스포츠실용차부문), 쏘렌토아르(R)(중형 스포츠실용차부문) 등을 각각 차급별 1위로 선정했다.
이와 별도로 기아차의 케이(K)5는 오스트레일리아의 디자인 평가기관인 지디에이(GDA)가 선정하는 ‘2011 국제 디자인상’ 자동차 및 수송 부문에서 푸조 3008과 함께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오스트레일리아 시장은 작고 실용성을 강조하는 유럽 소비자들과 비슷한 취향을 갖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이 부분을 집중 공략한 덕택에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현대차와 기아차를 합친 오스트레일리아 시장 점유율은 11.3%로 오스트레일리아 업체인 홀덴과 일본의 도요타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김경락 기자 sp9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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