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의 중형세단 에스엠(SM)5의 연비가 10% 개선됐다.
르노삼성차는 국내 가솔린 배기량 2ℓ급 차 중엔 최고 수준인 공인 연비 14.1㎞/ℓ의 ‘에스엠5 에코-임프레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경쟁 차종인 현대차의 쏘나타는 13㎞/ℓ 안팎, 한국지엠의 말리부는 12㎞/ℓ 안팎의 공인 연비를 갖고 있다.
르노삼성은 “르노삼성에서만 적용되는 무단 변속 시스템인 ‘엑스트로닉 변속기’와 터빈스피드 센서, 고정밀 유압 센서 등을 개량해 연비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최적화 관리 시스템(ESM)과 중립 제어 기능, 저구름 저항(LLR) 타이어 등도 새로 적용했다. 가격은 기존 모델에 견줘 35~45만원 오른 2185만~2775만원으로 책정됐다.
김경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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