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기존 모델보다 가격을 110만원 낮춘 보급형 모델 ‘쏘나타 하이브리드 스마트’를 1일 내놨다.
현대차는“스마트 모델은 우수한 연비와 뛰어난 친환경성에도 불구하고 가격 때문에 쉽게 하이브리드 차를 구매하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해,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가격을 낮췄다”고 밝혔다.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지난해 애초 목표인 1만1000대에 못미치는 7193대 판매에 머물러, 보급형 모델로 소비자에게 다가서려는 의도다.
스마트 모델은 프리미어 모델에서 가죽 스티어링 휠, 자동변속기 손잡이 등 일부 편의사양을 빼 가격을 낮췄다. 가격은 세제 혜택을 적용하면 2865만원으로, 기존 프리미어 모델(2975만원)보다 110만원 싸다. 쏘나타 가솔린 최상위 모델(2960만원)보다도 저렴하다.
이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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