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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BMW “한국 판매가격 비싸지 않다”

등록 2012-02-23 21:03

공정위 수입차 조사에 해명
“부품값 등 다른곳보다 낮아”
6세대 뉴3시리즈 판매 시작
“공정위의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고 현황을 소명한다면 자동차와 부품 가격, 유통구조에 대한 의문이 충분히 해소될 것으로 믿습니다.”

김효준 베엠베(BMW)코리아 대표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수입차 가격·유통구조 조사에 대해 “베엠베가 국내에서 절대 비싸게 팔리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베엠베는 지난해 2만3293대를 판매하며 국내 수입차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김 대표는 23일 6세대 뉴3시리즈의 공식 출시 행사 뒤 서울 강남의 파크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저희 스스로 고객 만족과 최고의 서비스를 위해 지난해 (회계법인인) 삼정케이피엠지(KPMG)에 의뢰해 공정과정·부품가격·공임 등이 적절한지 면밀해 검토했다”며 “오히려 이번 공정위 조사가 베엠베를 비롯한 수입차 업체의 가격에 대한 의혹을 털어버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 베엠베의 국내 부품가격이 독일보다 12% 비싸지만, 미국보다는 7%, 중국과 일본보다는 각각 38%, 64% 싸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자동차 수리 공임비 역시 베엠베의 경우 시간당 6만원으로 독일(23만원)·일본(11만원)·중국(9만원)보다 낮다”며 “회계법인이 적정 공임비를 8만6400원으로 추산했는데 우리는 효율성을 높여 6만원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간당 공임비가 3만원대인 국내차와의 차이에 대해 김 대표는 “베엠베는 글로벌 판매가 소규모인 160만대 정도로 고급화를 지향하는 회사”라며 “국내 브랜드와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뒤 베엠베 역시 관세인하분을 반영해 약 100만원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한편 베엠베코리아는 이날 40년 가까이 간판모델로 자리매김한 6세대 뉴3시리즈를 공식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디젤엔진을 탑재한 320디(d) 기본형과 연비를 높인 320디 이디(ED), 사양에 따라 다른 뉴320디 스포츠·모던·럭셔리 등 모두 5종이 출시됐다. 뉴3시리즈는 차체와 실내공간이 넓어지고 엔진 성능이 향상됐다. 320디의 경우 리터당 22.1㎞의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값은 4500만~5650만원이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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