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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차 앞유리에 주행속도가 뜨네

등록 2012-03-18 20:53

K9 외관 이어 제원 공개
헤드업 디스플레이 장착
기아자동차가 올 상반기 고급 대형 세단 시장을 겨냥해 내놓을 케이(K)9(사진)의 제원을 18일 공개했다. 지난달 말 외형 디자인을 공개했던 기아차는 최종 출시 전까지 단계적으로 케이9 관련 정보를 내놓으며 소비자와 업계의 관심을 높여갈 예정이다.

케이9의 크기는 현대자동차의 대형 세단인 에쿠스보다 조금 작다. 전장 5090㎜, 전폭 1900㎜, 전고 1490㎜이다. 다만, 휠베이스(바퀴 간 거리)를 에쿠스와 같이 3045㎜로 넓게 가져간 게 특징이다.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연출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기아차 쪽은 설명했다.

동력 성능을 가늠케 하는 엔진은 두 종류의 가솔린엔진이 사용된다. 최대출력 300마력의 3.3ℓ 직분사 지디아이(GDI) 엔진과 334마력의 3.8ℓ 지디아이 엔진이 탑재된다. 제원상 3.3ℓ 엔진은 현대차의 제네시스, 3.8ℓ 엔진은 에쿠스와 각각 유사한 동력 성능을 낸다. 국내 완성차 최초로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차량 전면 유리에 주행시 필요한 주요 정보를 표시하는 디스플레이로, 운전자의 시선 이동을 줄여줌으로써 주행 안전성을 높여준다. 일본 렉서스나 독일 벤츠 등 고급 수입차에는 대부분 장착된 기능이다. 이외에도 주행 조건과 환경에 따라 헤드램프가 자동 조절되는 ‘발광다이오드(LED) 풀 어댑티브 헤드램프’도 장착됐다.

고급 수입차와 견줬을 때 케이9의 경쟁력은 결국 가격이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 쪽은 출시 직전까지 시장 상황을 봐가며 가격을 결정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들어 고급 수입 브랜드들이 한-미 자유무역협정 등을 계기로 가격을 잇달아 내리고 있는 것도 기아차의 가격 책정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한 예로, 일본 도요타는 지난 12일 내놓은 고급 세단인 지에스(GS)350(배기량 3.5ℓ) 풀체인징 모델 가격을 기존보다 1120만원 내린 6580만원으로 책정했다. 3.8ℓ 에쿠스는 현재 6741만원, 3.3ℓ 제네시스는 4200만원에 팔리고 있다. 김경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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