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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고객의 차량 점검 시간을 아껴라

등록 2012-03-21 21:00

직원들이 고객 직접 방문해
픽업·정비 등 서비스 제공
지난 1월 코트라는 올해 소비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흐름으로 무소유, 친환경, 포지셔닝, 스크린, 에너지 절약, 웰빙 먹거리와 더불어 시간절약을 꼽았다. 소비자가 제품을 선택·구매하고 사용하는 과정에 발생하는 시간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제품을 선택하는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의미다. 이런 맥락에서 자동차 브랜드의 시간 절약 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딜러사인 더 클래스 효성은 스타 모바일 서비스를 2년째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더 클래스 효성에서 차량을 구매한 고객들 대상으로 차량 출고 후 1~2개월 내에 고객이 있는 곳으로 직원들을 보내 차량 점검을 해주는 일대일 서비스다.(사진) 고객들 입장에선 직접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지 않더라도 차량에 대한 기본 교육과 사전 점검을 받을 수 있어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초 도입한 ‘홈투홈 서비스’도 시간 절약 마케팅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고장 차량을 정비사가 직접 가져가 수리를 한 뒤 다시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가져다주는 서비스다. 홈투홈 서비스는 지난해 6월 전국으로 확대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서비스센터 방문에 버려지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 고객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홈투홈 서비스의 원조는 독일 아우디와 벤츠라고 할 수 있다. 벤츠코리아는 2007년부터 정상적인 유통경로로 벤츠 차량을 구입한 고객에게 차량 픽업 및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화만 하면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지정한 장소로 차량을 가지러 가고, 정비 후 다시 원하는 곳으로 차량을 가져다준다. 아우디는 중대형 세단인 에이(A)8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베엠베(BMW)코리아는 직접 차를 가져가고 다시 가져다주는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 대신 오일 교환이나 타이어 정비 등 간단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는 퀵숍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센터가 풍부하지 않은 탓에 간단한 수리를 위해 며칠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덜기 위한 것이다. 이 회사의 김효준 대표는 “고객들 불만을 줄이기 위해 퀵숍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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