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 경제 쪽지뉴스

벤츠, 3세대 M클래스 출시

벤츠, 3세대 M클래스 출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3일 스포츠실용차 엠(M)-클래스(사진)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7년만에 완전변경된 엠 클래스 3세대 모델로, 4륜 구동의 주행 성능과 더불어 세단의 편안함과 민첩한 핸들링, 안전성 등이 조화를 이뤘다고 회사 쪽은 설명했다. 디젤 엔진을 사용하는 두가지 모델과 가솔린 엔진 모델 한 개 등 모두 세개의 트림으로 나뉜다. 가격(부가세 포함)은 7990만원~1억5090만원이다.

미국행 항공화물 검색 완화 추진
국토해양부는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한-미 항공보안협력회의를 개최하고, 항공 화물에 대한 보안 검색 절차를 완화하기 위한 항공 화물 보안 프로그램 상호인정 공동성명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성명서는 보안 수준이 높은 나라들끼리 상대방의 화물 보안 체계를 인정해 검색, 보안 절차를 완화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한-미 양국은 올해 말까지 서로의 항공 화물 관련 관계기관 검토 및 현장 실사를 마치고, 이르면 내년부터 검색 절차를 대폭 간소화할 예정이다. 미국 공항에 대한 보안평가는 우리나라 국적기가 취항하는 외국 공항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된다.

현대·대림, 각각 국외 대형공사 수주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카타르와 베트남에서 각각 초대형 사회간접자본시설 건설 공사를 따냈다. 현대건설은 카타르에서 9억8000만달러(한화 1조1067억원) 규모의 카타르 루사일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카타르 공공사업청이 발주한 이 공사는 수도 도하시내에 총연장 5.8㎞의 왕복 16차선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현대건설은 이번 공사 수주로 오는 2022년 월드컵에 대비하기 위한 카타르의 대규모 인프라 공사 수주전에서 유리한 발판을 마련했다. 카타르는 월드컵 유치를 계기로 총 사업비 350억달러 규모의 철도 건설 프로젝트를 비롯해 신항만 및 12개 경기장 건설, 도로 공사, 호텔 등 기반시설 건설 분야에만 최소 700억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대림산업도 7억1000만달러(8017억원) 규모의 베트남 타이 빈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이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필립모리스, 36번째 냉동탑차 기증
한국필립모리스가 2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36번째 ‘먹거리 나누기 냉동탑차’를 서울 송파구의 복지기관 송파푸드마켓에 기증했다. 필립모리스 1999년부터 전국 주요 도시 사회복지시설에 냉동탑차 기증 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모두 36대의 냉동탑차를 기증했다. 송파푸드마켓은 기증받은 냉동탑차로 식재료와 음식을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반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정일우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36번째 냉동탑차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우리 사회 구석구석을 누비며 따뜻한 온기를 많이 전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