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9’
불만차량 교환에 내비게이션까지
주유할인 혜택·호텔숙박권도 지급
주유할인 혜택·호텔숙박권도 지급
기아자동차가 판매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대형 세단 케이(K)9 살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기아차는 8일 구매 후 1개월 내 품질 불만을 제기하면 동일한 차량으로 교체해주는 등 10월 중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파격적인 판촉 프로그램을 내놨다.
먼저 차량 교환의 경우, 주행거리가 1500㎞ 미만인 고객이 출고 뒤 1개월 내에 품질 불만을 제기하면 1회에 한해서 최초 구입한 모델과 동일한 차량으로 교환해주기로 했다. 또 최초 차량 가격의 30% 이상을 낸 뒤 나머지 금액은 최대 3년에 걸쳐 연 1% 금리 할부로 내거나, 이를 원하지 않으면 255만원 상당의 내비게이션을 덤으로 준다.
여기에다 올해 12월부터 내년 5월까지 6개월 간 지에스(GS)칼텍스 주유소에서 주유시 주유금액 기준 월 최대 20만원에 한해 ℓ당 1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다만 주유할인 혜택은 현대카드로 주유대금을 결제하고, 차량 가격 중 100만원 이상을 결제했을 때만 받을 수 있다.
주유할인 혜택 대신에 특급 호텔 무료 사용을 선택할 수도 있다. 올해 12월부터 내년 5월까지 6개월 중 원하는 날짜에 1박2일동안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서울)이나 웨스틴 조선비치(부산), 신라호텔(제주) 가운데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숙박권과 식사권(석식 또는 조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케이9을 이달 중 구매하게 되면 애초 가격 대비 600만원 이상 싸게 살 수 있다. 지난달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라 차값이 최대 253만원 낮아진데다, 주유할인혜택(최대 120만원)과 무료 내비게이션(255만원)까지 받기 때문이다. 김경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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