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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카오디오 ‘무한진화’

등록 2012-12-26 20:20

르노삼성, 시트까지 정밀 분석
현대차, 속도따라 볼륨 자동조정
쌍용차, 17개 스피커 시스템 적용
르노삼성은 올해 들어 부쩍 음향시스템을 홍보 포인트로 잡고 있다. 에스엠(SM)3 보스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해 국내 최초로 준중형급 모델에서도 음향시스템의 고급화를 꾀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보스 시스템은 차 안에서 듣는 소리의 89%가 반사음이고, 11%를 스피커에서 직접 전달되는 소리로 구성한 게 특징이다. 이를 제어하기 위해 ‘클린시트 어프로치’란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시트의 종류 등 매우 미세한 부분까지 음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게 주된 역할이다.

현대차는 에쿠스와 제네시스 등 고급차엔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렉시콘 브랜드는 유명 음향시스템 전문업체 하먼베커사의 최고급 브랜드이다. 최근 출시된 에쿠스 부분변경 모델에는 17개의 스피커와 598W 출력의 렉시콘 디엘(DL)7 앰프가 들어갔다. 고급차라는 점을 고려해 브이아이피(VIP)석 사운드를 강화했다. 차량 속도에 따라 음향의 크기를 자동 조정하는 기능(AVC, Auto Volume Control)도 있다.

쌍용차는 대형 세단 뉴 체어맨 더블유(W)에 하먼 카든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에쿠스와 마찬가지로 17개의 스피커가 들어갔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이(E)클래스 이상 고급 모델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애호하는 브랜드인 마이바흐 등에 적용되는 음향시스템과 비슷하다. 최근에는 체어맨 에이치(H) 뉴 클래식에도 같은 음향시스템을 적용했다.

수입 브랜드들은 국내 브랜드의 관심사와 다른 곳에 관심을 쏟는 분위기다. 일반 세단이나 스포츠실용차를 뛰어넘어 음향 품질 관리가 더 어려운 컨버터블(오픈카)에 기술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런 흐름에서 선두주자는 메르세데스-벤츠다. 이 회사의 이(E)-카브리올레에는 외부 소음 유입을 최소화하고 실내 음향을 잡아두는 에어캡이라는 시스템을 장착하고 있다. 김경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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