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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수입차 지난해 25% 급증

등록 2013-01-07 19:55

3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
BMW 디젤차 최다 판매
지난해 국내 완성차 내수 시장에서 수입 브랜드가 20% 이상 성장하며, 2010년 이후 3년 내리 두자릿수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에도 수입 브랜드들은 중대형차를 넘어 소형차 시장까지 공세를 펼 예정이어서 국산 브랜드와 수입 브랜드 간의 치열한 경쟁 양상이 펼쳐질 전망이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신규 등록된 수입차는 13만858대로 2011년에 견줘 24.6% 늘어났다. 수입 브랜드들은 2010년 48.5%로 폭발적인 성장을 한 이래 3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엔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국산 브랜드들의 판매가 위축된 와중에도 흔들리지 않은 성장세를 보인 점이 눈에 띈다.

디젤차를 앞세운 독일차 열풍이 거셌다. 전체 판매 차종 중 디젤차가 절반(50.9%)에 이르면서 베엠베(BMW)·메르세데스-벤츠·폴크스바겐이 나란히 수입 브랜드 중 판매 상위 1·2·3위를 차지했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도 디젤차인 베엠베의 520d로 나타났다.

수입자동차협회 관계자는 “독일브랜드·디젤차의 절대 강세 속에 일본 도요타 약진도 눈에 띈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도요타는 2009년 이후 동일본 대지진과 대량 리콜 사태 등 악재가 겹치면서 고전했으나, 2012년 들어 중형차 캠리를 5600대가량 판매하며 시장점유율을 두 배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브랜드별 양극화도 뚜렷했다. 프랑스 푸조와 일본 닛산의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니티가 역성장하는 한편, 일본 스바루는 판매 부진을 견디지 못하고 지난해 12월 국내 시장 철수를 선언했다. 지난해 4월 고연비 소형차를 앞세워 국내 시장에 진출한 프랑스 시트로앵도 8개월 남짓 동안 250여대 파는 데 그쳤다.

김경락 기자 sp9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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