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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쌍용차 다목적레저차 ‘코란도 투리스모’ 출시
이유일 대표 “정치권 공방에 경영차질” 불만

등록 2013-02-05 20:39

쌍용자동차는 5일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신차 발표회를 열고 프리미엄 다인승·다목적 레저차량인 코란도 투리스모를 공개했다. 쌍용차는 “스포츠실용차(SUV) 외관에 다목적차량(MPV)의 실용성을 더한 콘셉트를 추구했다. 2년 6개월간 1800억여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차명은 쌍용차의 주력 모델인 ‘코란도 C’다. ‘코란도 스포츠’에 사용된 ‘코란도’와 이탈리아어로 여행을 뜻하는 ‘투리스모’가 조합됐다. 차명은 바뀌었지만, 기존에 있던 로디우스유로의 부분 변경 모델이다. 내부 좌석은 4열로 구성됐는데, 2~3열 좌석을 접으면 테이블로 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2~4열 좌석을 모두 접으면 3240ℓ의 적재 공간이 확보된다. 디젤 엔진이 탑재된 이 차량은 최대 출력 155마력과 최대 토크 36.7kg·m의 동적 성능을 갖고 있다. 변속기는 수동 6단 변속기와 5단 자동 변속기 두 가지 모델로 나왔다.

개별 소비세와 교육세가 면제되고, 연간 자동차세는 6만5000원으로 낮다. 6인 이상 승차 시 고속도로에서 버스전용차로를 달릴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가격은 2480만~3564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날 발표회에서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과거 단행된 정리해고의 정당성을 따져묻기 위한 국정조사를 둘러싼 여야 공방에 따른 경영 차질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정치권에서 쌍용차를 둘러싼 논란 탓에 수출과 투자 유치가 어렵다. 신차 개발을 위한 투자 결정이 애초 작년 11월에 이뤄졌어야 했는데, 이달 중으로 미뤄졌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을 넓히고 수출 물량을 늘리려면 직접 (본인이) 외국을 다녀야 하는데, 이 문제에 묶여 출장도 못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쌍용차는 올해 국내외에서 지난해(12만717대)보다 20%가량 증가한 14만93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기아차 등 국내 완성차 업계가 올해 내수 판매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에 견주면, 이례적으로 목표를 높게 잡았다.

김경락 기자 sp9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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