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산아이엑스
현대차가 차세대 자동차로 꼽히는 수소연료전지차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는 17일 유럽연합 수소연료전지 정부과제 운영기관인 에프시에이치-제이유(FCH-JU)가 공모한 유럽연합 수소연료전지차 2차 시범운행 사업에 투산아이엑스(사진) 수소연료전지차가 단독으로 재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이 차량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회·이사회 등 관련 기구 지도자들에게 최소 6개월간 시범운행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유럽연합 의회가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서 전시와 시범주행용으로도 이 차량을 내놓을 수 있게 됐다. 투산아이엑스 수소연료전지차는 세계 최초의 수소연료전지차 양산형 모델로, 1회 수소 충전으로 최대 594㎞까지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는 2011년 10월부터 14개월 진행된 유럽연합 수소연료전지차 시범운행 사업에서 첫 사업자로 선정돼 유럽연합 내 행사에서 해당 차량을 22차례 투입하고, 100여명의 유명 인사들이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바 있다.
현대차 쪽은 이번 사업자 재선정 소식에 대해 “수소연료전지차의 유럽 보급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10년간 도요타 등 일본 업체들이 하이브리드차 개발에 집중하는 동안 수소연료전치차 개발을 통한 친환경 미래차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김경락 기자 sp9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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