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대졸 공채 직무별 나눠 뽑는다

19일부터 접수

기아자동차가 19~26일 채용 누리집(recruit.kia.co.kr)을 통해 입사 지원을 받는 등 올해 상반기 대졸 공채를 시작한다. 국내·외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나 8월 졸업예정자로 해외여행 시 결격사유가 없으면 지원할 수 있다.

지원 직무에 따라 인재군을 K, I, A 등 세 부류로 나눈 게 이번 채용의 특징이다. K(Kreative)군은 창의성과 통찰력이 필요한 상품·마케팅 부문이다.

개인·집단 프리젠테이션 등의 시험 전형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한다. I(Interactive)군은 소통, 배려, 책임감을 요구하는 생산기술·생산공장·품질·구매 부문으로, 지원자들은 공장을 견학하고 현장에서 면접시험을 본다. 추진력이 중요한 경영지원·해외영업·국내영업·재경 부문은 A(Adventurous)군으로, 직무별 사례를 받아 문제해결 능력과 업무 추진력 등을 평가받는 개인 프리젠테이션과 집단 토론을 거쳐야 한다.

기아차는 “직무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직무별 채용 프로세스를 차별화했다”고 밝혔다.

김경락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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