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렉서스 LFE
2013 서울국제모터쇼
■일본차
혼다 신형 ‘시빅’·닛산 ‘리프’도 주목
■일본차
혼다 신형 ‘시빅’·닛산 ‘리프’도 주목
한때 세계 시장을 제패했던 도요타 등 일본 브랜드들도 서울모터쇼에 출격한다.
가장 큰 관심은 대지진과 대량 리콜이 가져온 위기에서 빠르게 회복중인 도요타다. 도요타는 이번 모터쇼에서 렉서스의 슈퍼카 ‘LFA’를 내놓는다. 이 차는 ‘IS F’, ‘GS350 F 스포츠’ 등 렉서스 브랜드의 스포츠 성능을 극대화한 라인업의 최정점에 서 있다. 4.8ℓ 10기통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560마력의 힘과 3.7초에 불과한 제로백 등의 수치는 LFA의 동적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케 한다. 특히 국산 차에선 전혀 들을 수 없는 감각적인 엔진음도 이 차의 특징이다. 엔진음에 붙여진 별명은 ‘천사의 울음’이다.
혼다는 세단 ‘신형 시빅’을 대표 주자로 내세운다. 신형 시빅은 기존 연비성능을 유지하면서도 한층 강화된 동력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가장 까다롭다고 평가되는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최고 안전등급을 받은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이와 더불어 혼다의 또다른 주 종목인 모터사이클도 대거 전시된다. ‘골드윙 F6B’, ‘MSX125’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닛산도 ‘뉴 알티마’, ‘무라노’, ‘큐브’ 등 대표 차량을 모두 출품하고, 그중에서도 북미 시장에서 친환경‘’차로 인기가 높은 ‘리프’도 내놓는다. 리프는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전기자동차로, 한번 충전으로 175㎞가량 달릴 수 있어, 실용화에 성공한 최초의 전기차로 평가받고 있다. 닛산의 고급 브랜드인 인피니티도 친환경 전기차 ‘LE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운다. 작년 뉴욕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차종으로, 별도의 충전 케이블 없이 무선 충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김경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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