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 삼바’ 개조 차량
11일 개막 ‘서울오토살롱’ 전시
폭스바겐 카르만기아 등 총출동
폭스바겐 카르만기아 등 총출동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클래식카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오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국내 최대 자동차 애프터마켓 및 튜닝 전시회인 ‘2013 서울오토살롱’에 클래식 쿠페와 클래식 캠핑카 등이 출품된다. 클래식 쿠페로는 1962년형 폭스바겐 카르만기아(맨 위 사진)가 선보인다. 폭스바겐의 클래식 비틀(타입 1)의 주요 부품을 사용해 개발한 스페셜티 스포츠카로, 1500㏄급의 직렬 4기통 엔진을 달았다. 이번 서울오토살롱에선 베이지톤의 로드스터(쿠페형으로 지붕을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차량)가 전시될 예정이다.
클래식 캠핑카로는 비틀즈를 비롯한 다양한 뮤지션이 이용해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1965년식 ‘폭스바겐 마이크로버스 타입2’(가운데)와 일본 대표 경차 ‘스바루 삼바’(1994년식·맨 아래)를 미니버스로 개조한 차량이 나온다. 폭스바겐 마이크로버스 타입2는 미국에서 ‘히피버스’ 혹은 ‘서퍼들의 차’로 불리며 빈티지 모델로 큰 인기를 끈 차량이다. 일본의 대표 장수 경차인 스바루 삼바는 초소형 캠핑카로 튜닝돼 선보이게 된다. 서울오토살롱 관계자는 “튜닝한 모습이 폭스바겐 마이크로버스와 흡사해 어떤 차량이 폭스바겐인지 스바루인지 구별해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전시회에선 1973년형 쉐보레 콜벳과 포드 머스탱 지티(GT), 닷지 바이퍼 등 21대의 머슬카(고성능차)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서울오토살롱은 14일까지 나흘간 열리며, 10일까지 인터파크를 통해 입장권(1만원)을 사전 예매하면 2000원 할인된 금액으로 구할 수 있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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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형 폭스바겐 카르만기아
‘폭스바겐 마이크로버스 타입2’
1994년식 쉐보레 카마로 Z28
1979년식 쉐보레 콜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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