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국내 시장점유율을 높여가는 수입차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앞다퉈 준중형급 디젤 승용차를 출시한다. 주우정 기아차 재무관리실장은 26일 열린 상반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수입차 디젤 모델에 대응하고자 연말에 K3 디젤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원희 현대차 재무관리본부장(부사장)도 전날 열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수입차와 비교해 (현대차의) 라인업이 부재한 부분이 디젤 승용차라고 판단해 디젤 승용차 출시를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다음 달 중순께 아반떼 디젤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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